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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BGF리테일 제공) |
[mdtoday = 김미경 기자] 화물연대 조합원 사망 사고를 계기로 발생한 이른바 ‘CU 사태’가 교섭 난항 속에 장기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와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의 자회사 BGF로지스는 지난 20일 진주 CU물류센터 앞 조합원 사망 사고 이후 교섭을 진행해왔다.
양측은 22일 진주고용노동지청에서 상견례를 가진 뒤 대전에서 1차 실무교섭을 열었고, 24일 창원에서 2차, 26일 창원고용노동지청에서 3차 교섭을 이어갔다.
그러나 교섭은 성과 없이 평행선을 달렸다. BGF로지스는 화물연대에 대한 원청의 사용자성을 부정하며 이번 논의를 ‘교섭’이 아닌 ‘긴급 협의’로 규정하고 있는 반면, 화물연대는 이를 명확한 교섭으로 보고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취하 등을 요구하고 있다.
교착 상태가 이어지면서 현장 투쟁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화물연대는 지난 25일 진주 CU물류센터 앞에서 약 9000명이 참여한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추모 문화제를 열고 투쟁 방침을 담은 ‘투쟁지침 1호’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체 지역본부 집행위원회는 ‘지역본부 투쟁본부’ 체제로 전환됐으며, 전 조합원은 투쟁 조끼 착용과 근조 리본 부착 등 비상 투쟁 태세에 돌입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32분경 진주 CU물류센터 앞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에서 비롯됐다.
당시 파업 대체 인력 화물차가 사측에 직접 교섭을 요구하던 조합원들을 들이받으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해당 사고를 계기로 양측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고, 이후 이어진 투쟁과 교섭 국면 전반을 두고 ‘CU 사태’로 불리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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