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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더나 CI (사진= 모더나 제공) |
[mdtoday = 신현정 기자] 모더나가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손잡고 분디부교 에볼라바이러스(BDBV) 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나선다. 현재 분디부교 에볼라바이러스는 에볼라바이러스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승인된 백신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CEPI는 모더나의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비임상 개발 및 임상 1상 시험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5,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양측은 임상 개발과 병행해 제조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확인될 경우 대규모 임상 2·3상으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백신 후보물질은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신속한 개발과 대규모 생산 역량을 입증한 모더나의 m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필로바이러스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되며, 향후 전염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양측의 장기적인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mRNA 플랫폼이 신종 감염병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필로바이러스 백신 개발 경험과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과학적 엄격성을 유지하며 백신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리처드 해칫 CEPI 최고경영자(CEO)는 "분디부교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허가된 백신이 없는 상황은 매우 위급하다"며 "CEPI는 긴급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을 촉진함으로써 감염병 유행을 통제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현재 분디부교 에볼라바이러스 유행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및 아프리카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의 대륙 보건안보 비상사태(PHECS)로 선포된 상태다. 보고된 의심 환자는 900건 이상, 의심 사망자는 220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의 필로바이러스 유행으로 기록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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