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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LB펩 CI (사진= HLB펩 제공) |
[mdtoday = 박성하 기자] 펩타이드 소재 전문 기업 HLB펩이 일본의 세포치료 전문 기업 리프로셀(Reprocell)과 환자 개별 특성에 맞춘 신항원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맞춤형 치료는 진단 단계에서 각 환자에게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암의 신항원(Neo-antigen)을 선별한 뒤, 이를 펩타이드 형태로 제조하여 투여하는 방식이다. 신항원은 암세포의 유전자 돌연변이 과정에서 새롭게 생성되는 단백질로, 정상 세포에는 존재하지 않고 오직 암세포 표면에만 발현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신항원을 타깃으로 삼으면 정상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HLB펩은 이번 계약에 따라 자체 보유한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시설에서 위탁개발생산(CDMO) 방식으로 신항원 유래 펩타이드를 생산할 예정이다. 환자별 유전자 분석을 통해 도출된 신항원 서열과 동일한 맞춤형 펩타이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합성하는 공정이 이번 협력의 핵심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HLB펩이 축적해 온 고순도 펩타이드 제조 기술이 일본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하며 주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HLB펩은 최근 증가하는 CDMO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 설비 증설을 추진하며 제조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심경재 HLB펩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HLB펩이 보유한 고순도 펩타이드 제조 기술과 GMP 생산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어 "환자 맞춤형 치료에 필수적인 신항원 펩타이드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차세대 정밀의료 분야에서 기업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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