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소 운동, 지방간 예방에 도움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07-18 08: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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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산소 운동과 높은 운동량이 지방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유산소 운동과 높은 운동량이 지방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산소 운동과 높은 운동량이 콜레스테롤의 담즙산 전환을 증가시켜 지방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기능(Function)’에 실렸다.

대사 기능 장애 관련 지방성 간질환(MASLD)는 간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는 만성 질환이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제2형 당뇨병, 비만 및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이 있으며 심장 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담즙산은 간에서 만들어져 담낭에 보관되었다가 분비되는 소화액으로 지방의 유화를 도와 소화를 용이하게 한다. 또한 담즙산은 인간에게 효소가 없어 체내에서 대사될 수 없는 콜레스테롤이 배출될 수 있는 유일한 경로로 알려져 있다.

담즙산의 형태로 분비된 콜레스테롤은 장내 미생물군집에 의해 대사되며 이들 중 대부분은 다시 재흡수되어 담낭에서 농축되고 일부만 대변을 통해 완전 배출된다.

연구진은 운동이 지방간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지 그 기전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연구진은 운동 능력이 높거나 낮도록 사육된 쥐들에게 지방간을 유발하는 고지방 식단을 제공했다. 연구진은 쥐들이 자발적으로 쳇바퀴를 돌도록 했으며 담즙산 생성 능력이 없는 별도의 쥐 집단을 대상으로는 운동의 보호 효과가 필수적인지 여부를 검증했다.

연구 결과, 운동 능력이 뛰어난 쥐들은 그렇지 않은 쥐들에 비해 간 담즙산 생성량이 더 높고 대변 내 담즙산 함량이 더 높았으며 혈중 담즙산 수치가 더 낮았다. 또한 암즙산 생성 능력이 결여된 쥐는 지방간 예방에 있어 운동의 이점이 없어졌다.

연구진은 유산소 운동이 MASLD 치료 등에 이점을 제공하는 기전이 담즙산 형성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제2형 당뇨병과 전신 대사의 장기적 위험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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