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국내 여성인구 남성 초월…건강수명 74.7세

이재혁 / 기사승인 : 2021-09-06 1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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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2021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발표
▲ 2021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인포그래픽 (사진= 여성가족부 제공)

오는 2030년부터는 국내 여성 인구수가 남성 인구수를 초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편 2019년 기준 여성이 건강하게 일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건강수명’은 74.7세로 9년 전보다 5년 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7월까지 공표된 통계자료들을 활용해 총 8개 분야를 중심으로 분석한 ‘2021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5일 공개했다.

올해 국내 전체인구 5182만2000명 가운데 여성 인구는 지난해보다 0.1% 증가한 2586만명(49.9%)으로 집계됐다.

여성 100명당 남성 수를 나타낸 성비는 100.4명으로 2000년 대비 1명 감소했으며 2030년에는 99.8명으로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보다 많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연령대별 인구는 여성과 남성 모두 50대가 16% 이상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40대, 30대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50대까지는 남성 인구가, 60대 이상부터는 여성 인구가 더 많았다.

2021년 여성 인구를 2000년과 비교하면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30대까지는 감소했고 40대 이상부터는 증가했다. 인구 구성을 보면 40세 미만 여성 인구의 경우 2000년 62.9%를 차지하나, 올해에는 41.3%로 21.6%포인트 감소했다.

2021년 기준 여성이 가구주인 가구 수는 664만7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2.3%를 차지했으며 이는 2000년보다 13.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여성 가구주 비율은 오는 2030년에는 35.4%, 2040년에는 37.8%로 상승 추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혼인상태별 여성 가구주 구성비를 살펴보면 미혼 및 이혼 여성 가구주 구성비는 상승 추세이며 사별의 경우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여성 1인 가구는 333만9000가구로 2000년의 2.6배 규모로 증가했으며 전체 1인 가구의 50.3%를 차지했다.

지난해 한부모 가구는 153만3000가구이며 이 중 여성 한부모 가구가 115만2000가구로 75.2%를 차지했다. 여성 한부모 가구 비율은 2016년 74.3%, 2018년 74.6%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외국인 여성 인구는 2010년보다 186.0% 증가한 75만3000명으로 전체 외국인 인구의 44.4%를 나타냈다.

국적별로 한국계 중국인 8만4605명(28.7%), 베트남인 8만943명(27.4%), 중국인 5만7403명(19.5%) 순으로 많았다.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30.8세로 남성(33.2세)보다 2.4세 적었으며 평균 초혼 연령은 2000년 26.5세에서 2015년 30대로 진입한 이후 점차 높아지고 있었다.

혼인건수는 16만7000건으로 2000년 27만2000건 대비 10만5000건(38.6%) 감소했으며 2011년 이후 감소 추세를 지속중이다.

지난해 가임 여성(15∼49세) 1명 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2000년 (1.48명)보다 0.64명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2019년 기준 여성의 건강수명은 74.7세로 2000년 대비 5.0세 증가했다.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유병기간을 제외한 수명을 뜻한다.

2019년 여성의 주요 만성질환 유병률의 경우 당뇨가(8.2%) 2001년과 비교해 0.3%포인트 높아졌으며, 빈혈 유병률은(13.2%) 0.1%포인트 상승했다.

고혈압의 경우 22.8%로 2001년 대비 2.5%포인트 낮아졌으며 비만유병률은(27.4%) 같은 기간 4.7%포인트 감소했다.

2019년 여성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80세 이상이 62.4%로 가장 많은 반면 남성은 60∼79세가 44.7%로 가장 큰 비율을 나타냈다.

2019년 여성의 5대 사망원인별 사망률은 악성신생물(암)이 10만명당 120.2명으로 1순위였다. 이어 심장질환(61.3), 폐렴(42.8), 뇌혈관 질환(42.6)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성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62.1%로 남성에 비해 1.1%포인트 높았으며 이는 2016년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9세 이상 여성은 사회 공정성에 대해 교육기회(76.8%)를 가장 높게 평가했고 정치활동(40.3%)을 가장 낮게 평가했다.

2013년 대비 공정성에 대한 인식은 모두 높아진 가운데, ‘취업기회’와 ‘성별에 따른 대우’의 사회 공정성은 전년대비 각각 9.3%포인트와 4.9%포인트 개선됐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전반적으로 우리 사회가 공정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사회 공정성에서 성별 격차가 가장 큰 분야는 '성별에 따른 대우'로 여성은 55.1%가 공정하다고 평가해 남성(59.0%)보다 3.9%포인트 낮았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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