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합 판정 마스크 638만장 유통…회수율 18% 그쳐

이재혁 / 기사승인 : 2021-08-31 07:18:32
  • -
  • +
  • 인쇄
식약처,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마스크 성능검사…20종 ‘부적합’
회수율 0% ‘부적합’ 제품도 6종
▲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품질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마스크 제품 20종 약 638만장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DB)

작년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 품질 기준에 부적합판정을 받은 마스크 제품 20종, 약 638만장이 시중에 유통됐으나 회수율은 약 18%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시행한 성능 검사에서 마스크 제품 20종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사유를 살펴보면 ▲분진포집효율 부적합(16종) ▲액체저항성 부적합(3종) ▲형상 부적합(1종) 등이며 해당 기간 이들 마스크 판매량은 638만6378장이다.

이 가운데 검찰 조사 중이거나 회수가 진행 중이어서 집계되지 않은 마스크를 제외하면 총 120만2885장이 회수된 것으로 확인되며 회수율은 18.84%에 불과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와 올해 각각 100만장씩 분진포집효율 부적합 판정을 받은 A업체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2만8473장, 2만566장 회수하는 데 그쳤다.

또 지난해 한 차례 품목허가 없이 마스크를 제조‧판매해 과징금을 내고 올해에는 품질관리 위반으로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B업체의 마스크도 100만5950장 가운데 3만3750장만이 회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부적합 제품이 전량 회수되지 않아 회수율이 0%인 제품도 6종 있었다.

한편 조명희의원실에서 함께 제출받은 의약외품마스크 품목 행정처분 현황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마스크 제품 관련 71건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주요 위반사항은 ‘품질관리 위반(25건)’ 및 ‘표시기재(15건) 위반’ 등이었으며 ‘회수 절차 미준수’로 내려진 행정처분 사례는 1건 있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메디포토] 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방역 현장점검
지난해 장애인 학대 신고 감소했지만…‘학대’ 판정은 6.7% ↑
신상정보 제출 안 하는 성범죄자…5년간 2배 이상 ↑
건보공단, '건강검진·의료이용지표' 신규 3종 추가…총 60종 제공
임신부ㆍ12~17세 코로나19 백신 맞는다…4분기부터 부스터샷 접종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