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민주당 대표ㆍ지도부 만나 보건의료 해결 위한 책임 있는 역할 촉구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08-23 15:55:35
  • -
  • +
  • 인쇄
송 대표 “노조 요구 공감, 예산·제도적 지원하겠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는 오는 9월 2일로 예정된 전면 총파업을 10여 일 가량 앞둔 가운데, 국회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여당 지도부를 만나 집권 여당으로서 적극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나순자 위원장은 “공공의료, 의료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수십 번 이야기했지만, 누구도 우리 요구를 해결해주지 않아 행동으로 나서게 됐다”며 “노조의 요구는 정책적 차원이 아니라 정무적·정치적 차원의 영역”이라면서 송영길 대표와 여당에 결단을 촉구했다고.

공공의료와 의료인력 확충의 필요성은 이미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기에 송영길 대표가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문한 것이다.

나순자 위원장은 “곧 있을 여야정 협의체와 내년 예산 관련 당정 협의에서 노조의 요구가 실현돼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보건의료노동자들에게 최소한의 보상이 주어지고 공공의료가 확충될 수 있는 전환점을 만들어달라”고 구체적으로 요구했다.

이에 대해 송영길 대표는 “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감염병 전문병원의 조속한 설립과 보건의료인력 확충, 공공의대 신설, 코로나19 적정인력 기준 마련, 보상체계 확립, 불법의료 근절 등의 문제는 여당에서도 당연히 시급하고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노조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여당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의료노조는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 방역대책 전환을 위한 8가지 핵심사항을 요구했다.

공공의료 확충·강화 3대 요구로 ▲감염병전문병원 조속한 설립, 코로나19 치료병원 인력 기준 마련과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전국 70개 중진료권마다 1개씩 공공의료 확충 ▲공공병원의 시설·장비·인력 인프라 구축과 공익적 적자 해소 등을 촉구했다.

또 보건의료인력 확충·처우 개선 5대 요구로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 마련 및 간호사 1인당 환자수 법제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확대 ▲규칙적이고 예측 가능한 교대근무제 시행 및 교육 전담 간호사 지원제도 전면 확대 ▲5대 불법의료(대리처방, 동의서, 처치·시술, 수술, 조제) 근절 ▲의료기관 비정규직 고용 제한을 위한 평가 기준 강화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의사인력 확충과 공공의대 설립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월 말부터 대정부 교섭, 산별중앙교섭, 산별현장교섭을 진행해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지난 17일 소속 124개 지부(136개 의료기관)가 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을 신청했다. 노조는 이후 15일간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9월 2일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政, 저소득층 1인당 10만원 '추가 국민지원금' 지급
공공의료기관 6곳 중 1곳만 수술실 내부 CCTV 녹화
심평원, ‘2022년 평가연구 논문화 사업’ 연구과제 공모
건보공단, 내달 6일부터 복지용구 신규 급여결정 신청 접수
심평원-사회복지협의회-굿네이버스, '레인보우 건강 브릿지' 업무협약 체결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