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검사 진술서 전문 공개, 김재호 판사 "기소만 해달라"

이상민 / 기사승인 : 2012-03-09 23:38:14
  • -
  • +
  • 인쇄
박은정 검사 진술서 전문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한 언론매체를 통해서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에게 기소청탁을 받았다는 박은정 검사의 진술서 전문이 공개됐다.

경찰은 진술서 내용이 전화통화는 했지만 청탁은 없었다는 김재호 판사의 주장과는 상반되고 있어 오는 15일 김재호 판사에게 출석하라는 소환통보를 내렸다.

이 진술서에서 박은정 검사는 지난 2006년 김재호 판사에게 “나경원 의원이 고소한 사건이 있는데 노사모 회원인 것 같다. 허위사실로 인터넷에 글을 올려 도저히 참을 수 없다. 사건을 빨리 기소해달라. 기소만 해주면 내가 여기서...”는 전화를 받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박은정 검사는 “사건기록을 검토하고 피의자를 소환하도록 지시하였으나 바쁘다는 이유로 소환 일정을 잡지 못하였고 출산휴가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사건을 처리하지 못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건을 재배당 받은 후임검사에게 메모로 사건기록 앞표지에 김재호 판사가 부탁한 내용을 적어놓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김재호 판사의 기소청탁 의혹을 제기해 허위사실 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로 나 전 의원에게 고소당한 주진우 기자에게도 출석을 요구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상민 (ujungnam@mdtoday.co.kr)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이석봉 국힘 예비후보,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과 K-네옴 시티 공약 및 첨단 R&D벨트 연계 논의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철통보안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기 때문”
대한민국의 가장 행복한 일꾼, MB 5년간의 임기 끝 소회 밝혀
박지원 의원, 트위터 "광주 XX들아" 욕설논란 사과
이마트 본사 압수수색, 노조원 사찰 의혹..내부 문서 등 확보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