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전(前) 지식경제부 장관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16일 최중경 전 장관은 장관직을 마감하며 가진 출입기자들과의 송별 만찬 자리에서 “과학자는 과학을 해야 한다. 절대 정치에 관여하면 안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최근 안철수 원장의 1500억원 기부에 대해 ‘정치적 행보’라고 해석하며 안철수 원장이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인슈타인이 미국 대통령이 되고 싶어하는 것과 같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특히 “과학자는 과학을 해야 한다. 과학자는 절대 정치에 관여하면 안 된다. 왜 정치권에 기웃거리나”며 “과학을 잘해서 국리민복 증진에 기여하고 한명의 일자리라도 더 만들어야한다. 1500억원은 자기가 가져도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 전 장관은 "평범한 사람들은 특정 정책이나 정치세력을 지지할 수 있겠지만 나라의 진운을 결정하는 사람들은 그러면 안 된다"며 "안철수 원장 정도 위치에 있는 과학자는 한눈팔면 안 된다. 돈 좀 벌고 이름 좀 났다고 그러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월 사상 초유의 대규모 정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힌 최중경 전 장관은 17일 0시를 기해 홍석우 장관에게 장관직을 물려줬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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