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정찬권 교수, 병리학회 학술상 대상 수상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6 18: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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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병리·AI 기반 진단 기술 연구 성과 인정받아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정찬권 교수 (사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제공)

 

[mdtoday=김미경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정찬권 교수가 대한병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대한병리학회 학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국내 병리학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최근 3년간의 연구 업적, 학술지 발표 성과, 학문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된다.

 

정 교수는 디지털 병리와 인공지능(AI) 기반 조직 진단 기술 연구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3년간 40편 이상의 국제학술지 논문을 발표하며 병리 이미지 분석, 무염색 조직 진단, 진단 알고리즘 고도화, 임상 적용형 AI 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축적했다. 또한 다수의 국가 연구과제를 주도하며 AI 기반 병리 진단 기술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정 교수의 연구는 조직 병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 기술 구축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가상 염색 기술, 세포 구조의 정량적 분석, 종양 분류 알고리즘 등 디지털 병리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병리 진단 과정의 표준화와 자동화 가능성을 높였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병리 진단의 신뢰도와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

 

최근에는 네이처 계열 저널 Light: Science & Applications(IF 23.4) 게재를 포함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국제적 인지도를 높여왔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단일 성과를 넘어 최근 수년간의 폭넓은 연구 기여가 총체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정 교수는 엘스비어·스탠퍼드대학교가 발표한 ‘세계 상위 2% 연구자’ 명단에도 생애 전체 업적 및 2024년 단일 연도 기준 모두 포함된 바 있다.

 

정 교수는 “병리 진단은 환자의 치료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 중 하나”라며, “더 정확하고 환자에게 부담이 적은 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은 연구팀과 임상 의료진의 협력으로 이룬 성과이며, 디지털 병리 기술이 실제 환자 진료에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교수는 서울성모병원의 정보 분야를 총괄하는 스마트병원장으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병원 전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이끌며, 차세대 음성 기반 AI 생성형 의무기록인 CMC GenNote를 도입하는 등 서울성모병원을 미래형 병원으로 변화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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