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LIV 싱가포르 2R 공동 2위…디섐보와 3타 차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3 16: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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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토사 골프클럽서 중간 합계 7언더파 기록, 욘 람 등과 선두 추격전…개인 최고 성적 기대감 고조

▲ 이태훈 (사진=Jon Ferrey/LIV Golf via AP-연합뉴스)

 

[mdtoday = 최민석 기자] 캐나다 교포 이태훈이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에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며 개인 통산 최고 성적을 정조준하고 있다. 총상금 3,000만달러 규모의 이번 대회에서 이태훈은 세계적인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우승권 가시권에 진입했다.

 

이태훈은 13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1·7,40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그는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욘 람(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현재 단독 선두는 미국의 브라이슨 디섐보가 차지하고 있다. 디섐보는 이날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올라섰으며, 이태훈과는 3타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태훈은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LIV 골프 진출 이후 첫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위치를 확보했다.

 

이태훈은 이날 디섐보, 웨스트우드와 함께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경기 초반 5번 홀까지 한 타를 잃으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10번, 16번, 18번 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추가하며 상위권을 지켜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동하던 이태훈은 올해 1월 LIV 골프 프로모션 대회를 통해 리그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앞선 3개 대회 중 최고 성적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개막전에서 기록한 공동 13위였다. 이번 대회에서 현재의 순위를 유지할 경우 개인 최고 성적 경신이 확실시된다.

 

한편, 지난해 5월 한국 대회 우승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던 브라이슨 디섐보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 지난주 홍콩 대회 우승자인 욘 람 역시 공동 2위 그룹에 포진하며 2주 연속 우승을 향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다른 주요 선수들의 성적을 살펴보면, 앤서니 김(미국)은 중간 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코리아 골프클럽'에서는 대니 리(뉴질랜드)가 공동 41위(2오버파 144타)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안병훈과 송영한은 공동 46위(4오버파 146타), 김민규는 56위(16오버파 158타)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센토사 골프클럽의 까다로운 코스 세팅 속에서 상위권 선수들의 치열한 타수 줄이기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태훈이 남은 일정 동안 디섐보의 독주를 저지하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탈환할 수 있을지 골프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pre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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