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길병원 이대영 병원장, 뼈 깎지 않는 척추 내시경 ‘NOLD’ 수술법 AAC서 발표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3 16: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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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영 병원장 (사진=새길병원 제공)

[mdtoday=최민석 기자] 새길병원은 지난 19일 개최된 ‘AAC(Asia Arthroscopy Congress)’ 학술대회에서 이대영 병원장이 독자적인 척추 수술 철학인 ‘비골절제 요추 감압술(NOLD, Non-Osteotomy Lumbar Decompression)’을 발표해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이대영 병원장은 기존 척추관 협착증 수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의 척추 구조물을 온전히 보존하는 새로운 수술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일반적으로 척추관 협착증 치료를 위한 감압술은 신경을 누르는 인대를 제거하기 위해 척추뼈의 일부(후궁, 관절 등)를 잘라내는 과정이 동반된다. 이는 수술 후 척추가 불안정해지거나, 장기적으로 나사를 박는 유합술이 필요해질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대영 병원장이 발표한 NOLD(비골절제 요추 감압술)는 이러한 뼈 절제 과정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뼈는 그대로 둔 채, 양방향 내시경의 시야와 특수 기구를 활용해 신경을 압박하는 비후된 황색인대와 디스크 등의 연부 조직만을 정교하게 제거하는 방식이다.

이날 이 원장은 NOLD 철학을 구현하는 두 가지 핵심 기술로 ▲중심관 협착증을 위한 비후궁 절제 양측 감압술(NLBD) ▲추간공 협착증을 위한 비관절 절제 추간공 감압술(NFFD)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척추의 지붕 역할을 하는 ‘후궁’이나 관절의 안정성을 담당하는 ‘후관절’을 전혀 건드리지 않고도, 특수 제작된 큐렛(Curved Curette)과 내시경의 교차 기술(Portal Switching)을 활용해 신경 압박을 완벽히 해소하는 노하우를 공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발표에 따르면, 이 수술법은 뼈를 깎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무엇보다 척추 본연의 안정성을 해치지 않아 고령 환자들에게 부담이 큰 척추 유합술(나사 고정술)을 피할 수 있는 ‘안티-퓨전(Anti-fusion)’ 치료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독자적인 수술 철학은 이대영 병원장의 임상 경험에 기반한다. 실제로 이 병원장은 지난 4년간 총 5600여건에 달하는 척추 내시경 수술을 집도하며 방대한 임상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이처럼 풍부한 수술 건수는 NOLD 수술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 강력한 근거로 평가받고 있다.

이대영 병원장은 “진정한 최소 침습 수술의 목표는 단순히 절개 범위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정상적인 해부학적 구조를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라며 “수천 건의 임상 데이터를 통해 검증된 NOLD 수술법은 초고령화 사회에서 척추 질환 환자들에게 본인의 척추를 더 오래,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pre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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