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김정수 교수, 통증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1 15: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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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통증 치료 효과 분석 연구로 학계 주목

▲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정수 교수 (사진= 서울대병원 제공)

 

[mdtoday=김미경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정수 교수가 지난달 22일 개최된 대한통증학회 국제학술대회(KPS 2025 Annual Meeting)에서 ‘2025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최근 1년간 발표된 통증의학 분야 우수 논문을 대상으로, 40세 이하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김 교수는 대한통증학회 공식 학술지인 ‘Korean Journal of Pain(KJP)’에 만성 하지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요부 교감신경차단술의 실제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요부 교감신경차단술은 하지의 교감신경을 차단하여 통증을 완화하는 시술이다. 김 교수는 이 연구에서 시술 성공 여부를 판단할 새로운 기준으로 ‘관류 지수(perfusion index)’를 제시했다. 관류 지수는 손끝이나 발끝의 혈류량 변화를 수치화한 지표로, 기존에 사용되던 피부 온도 변화 측정 방식보다 시술 효과를 더 신속하고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이는 환자의 불안감과 시술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김 교수가 만성 통증 분야에서 꾸준히 축적해 온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그는 지난해에도 만성 상지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흉부교감신경절차단술 연구로 국제학술대회에서 WSPC 기념 학술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성상신경절차단술과 흉부방척추차단술 비교 연구, 케타민 주입요법 및 척수자극기 반응 예측 연구 등을 통해 근거 기반 통증 치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왔다.

 

김정수 교수는 “만성 통증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근거 기반 시술의 표준을 확립하는 것이 목표”라며,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임상과 연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환자들이 일상과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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