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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를 피우는 것이 파킨슨병 발병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지만, 전반적인 사망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적이라는 대규모 관찰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 =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담배를 피우는 것이 파킨슨병 발병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지만, 전반적인 사망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적이라는 대규모 관찰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이 파킨슨병 위험 감소와 단순한 연관성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신경학(Neurology)'에 실렸다.
다만, 파킨슨병 위험과 흡연 사이의 단순한 연관성을 확인했을 뿐, 흡연이 파킨슨병을 예방한다는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 을지대학교 의과대학의 이준혁 교수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연구 시작 시점에 흡연자였던 한국 성인 41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52세였으며, 평균 9년 동안 추적 관찰이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연구 시작 시점, 약 2년 후, 그리고 다시 2년 후에 건강 검진을 받았고 흡연량과 빈도에 대해 응답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지속 흡연자, 재흡연자, 최근 금연자, 지속 금연자의 네 그룹으로 분류했다.
추적 관찰 기간 동안 1794명이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으며 그룹별 파킨슨병 발병률은 지속 흡연자 0.33%, 재흡연자 0.41%, 최근 금연자 0.67%, 지속 금연자 0.71%로 나타났다.
반면 사망률의 경우, 전체 사망자 3만1203명 중 지속 금연자는 7.91%를 기록했으며 최근 금연자 8.76%, 재흡연자 8.09%, 지속 흡연자 7.24%였다.
연구진이 소득 수준, 음주, 신체 활동 등의 변수를 조정한 결과, 지속 흡연자의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연자와 지속 금연자는 지속 흡연자에 비해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60~61% 높았고, 재흡연자의 위험도는 지속 흡연자와 유사했다.
이준혁 교수는 금연이 전반적인 장기 건강에 훨씬 더 좋다는 것은 기존의 수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된 압도적인 증거라며 흡연의 심각한 건강 위험은 결코 간과할 수 없으며, 금연의 건강상 이점은 여전히 상당하고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파킨슨병의 낮은 위험이 흡연 기간보다는 현재 흡연 여부와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향후 흡연의 어떤 성분이 위험 감소에 기여하는지 규명해 유해한 결과 없이 파킨슨병에 대한 흡연의 보호 효과만을 재현하는 표적 치료제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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