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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김용구 교수(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사진= 고려대안산병원 제공) |
[mdtoday = 김미경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김용구 교수(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우울증 연구의 최신 흐름을 집대성한 영문 단행본 <Understanding Depression, Second Edition>을 출간했다. 지난 2018년 출간된 초판이 우울증의 생의학적 배경과 임상적 측면을 다루며 학계의 주목을 받은 데 이어, 8년 만에 개정판이 세상에 나왔다.
이번 개정판은 우울증을 둘러싼 현대 의학의 난제와 주요 이슈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울증은 보편적인 질환이지만, 개인마다 발현 양상이 다른 이유는 복잡한 병태생리에 있다. 김 교수는 신경전달물질의 기능 장애, 신경망의 변화, 비정상적인 신경내분비 스트레스 반응, 그리고 만성 염증 등 다양한 생물학적 과정이 개인별로 상이하게 진행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영문 개정판은 독일의 과학 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에서 출간됐으며 해당 저서는 ‘Advances in Experimental Medicine and Biology’ 시리즈에 포함되어 미국 국립의학도서관 서지 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를 통해 전 세계 연구자들이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출간 소회와 함께 치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8년 만에 개정판을 출간하게 되어 감회가 깊다”며, “우울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치료 기법을 적용하는 정밀 맞춤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학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연구자다. 스탠퍼드 대학교와 엘스비어(Elsevier)가 선정한 ‘세계 최상위 2% 과학자’에 이름을 올렸으며, 현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이자 대한불안의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국제 학술지 ‘Progress in Neuro-psychopharmacology and Biological Psychiatry’의 부편집자로 활동하며 정신건강의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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