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대학원생, 암 발생 위험 새 예측지표 규명 우수포스터상 수상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9 13: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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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암예방학회 정기학술대회서 전립선암·담도암 관련 연구로 수상

▲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보건AI학과 석사과정의 Trang Thu La, 장준하 대학원생 (사진= 국립암센터 제공)

 

[mdtoday=김미경 기자]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양한광) 소속 대학원생들이 '2025 대한암예방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건AI학과 석사과정의 Trang Thu La, 장준하 대학원생이 포스터 발표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대한암예방학회 정기학술대회는 암 발생 위험 요인, 조기 검진, 예방 전략 등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연례 행사다. 매년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학술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올해 학술대회는 지난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었다.

 

Trang Thu La 대학원생은 국립암센터 검진센터를 방문한 남성 16,752명을 대상으로 평균 14년간 추적 관찰한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비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대비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비율(NHHR)이 높을수록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 연구는 NHHR이 전립선암 위험 예측을 위한 새로운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음을 제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준하 대학원생은 국립암센터 표적치료연구과 공선영 교수의 지도 하에 한국인 담도암 환자 172명의 전장엑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유전자의 생식세포 병원성 및 잠재적 병원성 변이 분포와 그 임상적 의미를 제시했다. 이 연구는 한국인 담도암의 유전적 위험 특성을 규명하고, 고위험군 선별, 유전 상담, 예방 전략 마련에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를 인정받아 수상으로 이어졌다.

 

대한암예방학회 김정선 회장(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의생명과학과 교수)은 "이번 수상은 암 예방, 정밀의료, AI 기반 연구 분야에서 국립암센터와 국제암대학원대학교가 축적해 온 역량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젊은 연구자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연구 지원을 강화할 것이며, 학회 역시 암 예방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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