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시점유병률 조사 연구로 최우수 구연상 수상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4 11: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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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3차례 전국 조사 참여한 유일 기관…병원 감염 감시체계 혁신 방안 제시

▲ 건국대병원 감염관리실 이은솔 책임이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동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 건국대병원 제공)

 

[mdtoday = 김미경 기자] 건국대병원 감염관리실이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월 밝혔다.

 

수상의 영예는 「단일 3차 의료기관에서 시점유병률 조사 경험: 2018, 2020, 2025년」을 주제로 한 연구 발표를 통해 이뤄졌다. 이 연구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세 차례의 국가 단위 의료관련감염 조사 연구에 참여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건국대병원은 2018년 국내 의료관련감염 발생현황 조사 매뉴얼 개발 및 시범조사, 2020년 의료관련감염 발생에 따른 임상적 질병부담 연구, 2025년 국내 의료관련감염 유병률 조사 체계 구축 및 운영 연구에 모두 참여한 유일한 기관이다.

 

연구팀은 기존의 중환자실 중심 발생률 감시 방식에서 벗어나, 특정 시점에 병원 전체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감염 현황을 파악하는 '시점유병률(Point Prevalence Survey)' 방법을 적용했다. 전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하고 절차와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연도별 결과를 비교·분석해 주요 감염 유형의 변화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감시체계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병원 전체 감염의 분포와 특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일회성 조사가 아닌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감시체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제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건국대병원 감염관리실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병원 감염 현황을 보다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었고, 향후 감염관리 전략 수립에 중요한 근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시점유병률 감시를 위해 전산 시스템 구축과 자료 표준화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국대병원 감염관리실은 앞으로도 병원 전체를 아우르는 감염감시 체계를 고도화하고, 근거 기반 감염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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