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목·허리 통증, 디스크 신호일 수 있다?

조성우 / 기사승인 : 2025-07-21 11: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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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조성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일상화된 현대 사회에서는 잘못된 자세로 인한 목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이나 학생,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직업군의 경우, 단순 근육통으로 시작된 증상이 디스크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위치한 말랑한 구조물로, 충격을 흡수하고 움직임을 부드럽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나 반복된 압력, 외부 충격 등으로 디스크가 밀려나 신경을 압박하면, 경추 또는 요추 디스크가 발생하게 된다. 목 디스크는 어깨와 팔 저림, 두통, 집중력 저하 등을 유발하고, 허리 디스크는 다리 저림, 엉치 통증, 보행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다.

목 디스크의 경우 주로 목과 어깨 통증, 팔의 저림이나 감각 둔화, 두통,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허리 디스크는 허리 통증뿐 아니라 엉치와 다리 뒤쪽으로 뻗치는 통증, 다리 저림, 감각 이상, 보행 시 불편함 등으로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일상적인 움직임조차 제한될 수 있기에 더욱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 최종우 원장 (사진=하와유재활의학과의원 제공)

디스크 질환의 치료는 반드시 증상의 정도, 영상 검사 결과, 환자의 연령 및 생활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 초기나 경증의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한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며, 약물치료, 도수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주사치료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도수치료는 경직된 근육을 풀고 척추 정렬을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되며, 운동치료와 병행하면 재발 방지 효과도 보다 만족스러운 편이다.

또한 허리나 목 주변의 근육이 약화된 상태에서는 추간판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으므로, 재활운동을 통한 근력 강화 역시 치료 과정의 핵심 요소다. 이를 통해 신경 압박을 줄이고 척추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것이 가능하다. 만약 증상이 지속되거나 신경 손상 소견이 동반될 경우에는 정밀 영상 검사를 통해 수술적 치료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

디스크 질환은 치료만큼이나 예방과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 1시간에 한 번은 일어나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주고,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사용할 때는 목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피하며, 허리를 구부정하게 유지하지 않도록 의식적인 자세 교정이 필요하다. 평소 허리와 복부 근육을 강화하는 간단한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도 디스크 예방에 효과적이다.

하와유재활의학과의원 최종우 원장은 “목·허리디스크는 단순히 일시적인 통증이 아니라, 신경 압박으로 인해 감각 저하나 근력 약화, 일상생활 기능 저하까지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증상이 시작되는 초기에 알맞은 진단을 받고 개인의 상태에 맞는 비수술적 맞춤치료를 시작하면 통증 완화는 물론 재발 방지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ostin028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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