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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어젠의 근육 건강 펩타이드 제품 마이오키(MyoKi)가 쿠웨이트에서 특수식품(Special Food) 등록을 완료했다. Myoki 제품이미지 (사진= 케어젠 제공) |
[mdtoday = 박성하 기자]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 기업 케어젠은 자사의 근육 건강 펩타이드 제품인 ‘마이오키(Myoki)’가 쿠웨이트에서 ‘특수식품(Special Food)’으로 등록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등록을 통해 마이오키는 현지 식품·영양 규제 체계 내에서 영양보충제 용도의 제품으로 분류되어, 중동 지역 내 근육 건강 및 스포츠 뉴트리션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케어젠의 이번 성과는 걸프협력회의(GCC)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마이오키는 오만에서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첫 등록을 마친 이후 레바논,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국가에서 연이어 등록을 성공시켰다. 이번 쿠웨이트 시장 진입으로 케어젠은 GCC 주요 국가 내 유통망을 한층 더 공고히 하게 됐다.
쿠웨이트 보건부 산하 식품영양관리국(KNSS)의 2023년 자료에 따르면, 현지 성인 1,541명 중 약 73%가 과체중 또는 비만 상태이며, 절반 이상이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보건 환경은 체중 관리와 더불어 근육량 유지 및 활동성 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음을 시사한다.
최근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체중 감량 과정에서 발생하는 근손실을 방지하려는 움직임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만 치료제 시장의 성장과 함께 단백질 보충제 및 근육 건강 관련 시장이 동반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이오키는 근육 성장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마이오스타틴’을 조절하는 기전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기존의 영양 공급 중심 단백질 보충제와 달리, 근육 회복과 기능 유지라는 생리적 메커니즘에 직접 접근하는 펩타이드 솔루션이라는 점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케어젠 측은 “세포 실험과 동물 모델,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근육 건강 관련 기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인도 5개 병원에서 근감소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12주간의 인체적용시험 결과, 팔·다리 근육량과 제지방량, 악력, 보행 속도 등 주요 생화학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되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파마콜로지(Frontiers in Pharmacology)’에 게재된 바 있다.
케어젠은 마이오키의 글로벌 시장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8월 미국 시장에서 대량 판매가 예정되어 있으며, 유럽 내 ‘노블 푸드(Novel Food)’ 등록 절차도 순항 중이다. 또한 중동 지역에서는 GLP-1 기반 체중 관리 과정에서의 근손실 관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현지 리얼월드데이터(RWD)를 바탕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케어젠 관계자는 “이번 쿠웨이트 등록은 GCC 시장 공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근육 건강은 독립적인 관리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마이오키와 코르글루타이드(Korglutide)를 중심으로 펩타이드 기반 뉴트라슈티컬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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