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32만원 경신…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 몰려

유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1 10: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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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mdtoday = 유정민 기자] 삼성전자가 1일 장 초반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0원(2.84%) 상승한 32만 6,0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주가는 32만 8,000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번 주가 상승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이른바 '슈퍼사이클' 진입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과 기업의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황이 회복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삼성전자의 안정적인 주주환원 기조가 중장기적인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연간 9조 8,000억 원 규모의 고정 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잉여현금흐름(FCF)이 목표치를 초과할 경우 특별배당을 실시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 정산 시점으로, 시장에서는 FCF가 목표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아 특별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달 29일 종가(31만 7,000원)를 기준으로 예상 배당수익률을 다음과 같이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배당 매력이 주가 하방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와 맞물려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서버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추가적인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다만 대외적인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도 늦추지 않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부 변수가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hera2021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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