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은 자연치유? 특발성과 2차성 분류 후 선별치료 해야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8-30 16: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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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의 치료법 (사진=연세훈정형외과 제공)

오십견은 어깨질환 중 가장 유병률이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약 77만명이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다. 일반인들에게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치유가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통계에 따르면 연간 20% 환자가 만성 오십견으로 입원 즉 수술을 받는다.

광명 연세훈정형외과 성창훈 원장은 만성으로 진행되는 가장 큰 이유는 정확한 진단과 선별치료의 부재라고 말했다.

성 원장은 “오십견을 회전근개처럼 심각한 질환으로 여기는 환자는 드물며 대부분 약물 혹은 단순 물리치료만으로 호전될 거라 믿는다. 이런 믿음의 결과가 바로 만성화다. 정형외과 의사라면 누구나 증상을 통해 오십견을 진단할 수 있다. 다만 세부진단과 선별치료는 별개다. 이는 어깨의 해부학적 이해와 임상경험이 필수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학적 검사를 통해 오십견이 의심될 경우 핵심은 특별한 이유가 없이 발생되는 특발성인지 혹은 회전근개, 석회성건염 등에 의한 2차성 여부를 정확히 감별해야 한다. 이 과정이 생략된다면 원인에 맞지 않는 잘못된 치료로, 밑빠진 독에 물붓기와 다름없다”고 말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고해상도 근, 골격계 초음파를 활용한 Core System이 도움이 된다. 검사과정은 2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첫 번째는 특발성과 2차성을 구분한다. 다음 관절낭의 상태를 초음파 도플러, 룩업 기능을 적용해 염증의 정도, 분포형태, 관절낭의 손상 정도를 종합하여 최종적으로 Grade 1~3로 분류해 선별치료를 시행한다.

Grade1은 유착이 경미해 염증치료를 위한 보존치료로 시행된다. Grade2는 유착으로 기능제한이 발생하는 시기로 염증과 기능회복을 위한 브리즈망 시술을 활용할 수 있다.

Grade3는 만성환자다. 따라서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 필요하다. 다만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mm 단위크기의 포털을 활용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경미하고, 창상치유를 위한 치료지연 문제가 없어 당일 혹은 이튿날 퇴원할 만큼 회복이 빠르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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