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외국인 환자 유치 76% 급감

이재혁 / 기사승인 : 2021-08-31 07: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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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0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
2019년 49.7만명→2020년 11.7만명
▲ 2009년 이후 외국인환자 유치 현황 (사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간 이동금지, 입국 제한 등의 영향으로 국내 외국인 환자가 전년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30일 공개한 2020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실환자는 11만7069명으로 2019년 49만7464명 대비 76% 감소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9년부터 외국인 환자 수는 연평균 6.2%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 2019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국가 간 이동금지, 입국 제한 등으로 인해 환자 수가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방문 국가 또한 전년 대비 25개국이 감소한 173개국으로 나타났다. 환자 국적은 중국이 26.6%로 가장 많았고 미국(15.4%)과 일본(12%), 러시아(5.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 환자의 의료기관 유형별 이용 비중은 의원이 32.7%로 가장 많고 종합병원(27.2%), 상급종합병원(25.3%)의 순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별 유치 순위는 내과통합 21.6%, 성형외과 12.3%, 피부과 11.4%, 산부인과 6.3%, 정형외과 5.6%, 일반외과 3.9%, 검진센터 3.6% 등이었으며 특히 검진센터의 경우 전년대비 91.1% 감소했다.

내과통합 진료과별로는 가정의학과 28.5%, 일반내과 19.5%, 소화기내과 15.8% 등의 비율을 보였다.

중증질환별 외국인 환자는 희귀질환, 암, 심장질환, 중증난치질환, 뇌혈관질환, 중증화상 질환 순이었으며 10대 암 환자 가운데는 유방암 실환자 수가 357명으로 가장 많았다.

환자 연령대는 20~30대의 비중이 컸다. 30대가 3만3286명, 20대가 3만3041명으로 각각 전체의 28.6%, 28.4%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4만2585명)에 비해 여성(7만4484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또한 전체 외국인 환자 가운데 56.8%인 6만6507명이 서울을 방문했으며 이어 경기 15.2%, 대구 4.5%, 인천 4.5%, 부산 4.3% 등으로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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