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야구 최고령 투수인 송진우(한화 이글스)가 마운드에서 내려온다.
16일 전격 은퇴를 발표한 투수 송진우는 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 프로야구사에 한 획을 그은 '살아있는 전설'이라 할 수 있다.
1988년 신인 1차 지명으로 1989년 빙그레 이글스(드화 이글스 전신)에 입단한 후 그의 손을 통해 세운 기록은 대단하다.
특히 21시즌 만인 지난 4월 국내 선수 최초로 개인 통산 3000이닝(3003이닝)을 돌파해 한국 프로야구사를 새로 썼다.
통산 671경기에 출장해 프로 최다인 210승(153패103세이브)을 거뒀고 사상 첫 2000탈삼진(2048개) 돌파했으며 2002년 골든글러브(투수)를 수상하는 등 투수 부문 각종 상도 휩쓸었다. 평균 자책점은 3.51.
그는 또 1992년 19승을 거둬 최다승 투수상을 수상했고 2000년 시드니올림픽 동메달과 부산아시안게임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각종 최고령 기록도 송진우가 모두 갈아치웠다. 지난해 9월13일 문학 SK전에 선발 투수로 나와 최고령 선발승(42세6개월28일)을 거뒀으며 지난 4월26일에는 최고령 경기 출장기록(43세2개월10일)을 세웠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팬들은 팀을 떠나 그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자신을 삼성팬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한국 최고의 투수 송진우 선수 당신은 한국 야구의 전설입니다"라며 은퇴하는 송 선수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대신했다.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a1382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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