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변이 바이러스 5건 추가…지역사회 집단감염 첫 확인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02-03 1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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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동거 가족 외에 전파를 일으킨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1일 이후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총 27건을 분석한 결과, 22건은 미검출, 5건에서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3일 발표했다.

각각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4건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1건으로 집계됐으며, 영국발 모두 해외에서 들어온 외국인, 남아공은 해외에서 들어온 내국인에게서 발견됐다.

지난 10월 이후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39건으로 각각 영국 변이 27건, 남아공 변이 7건, 브라질 변이 5건 등이다.

5건의 변이주는 ▲경북 구미(1건) ▲경남 김해(1건) ▲경남 양산(2건) ▲전남 나주(1건) 등에서 확인됐다.

경북 구미 사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바이러스로, 31번째로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된 환자의 가족이며, 31번 환자 확진(1월 28일) 이후 분석 결과를 통해 확진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밀접접촉자 13명은 일제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 그 외 접촉자 44명에 대해서도 일제 검사를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남 김해(1건)와 경남 양산(2건), 전남 나주(1건) 사례는 모두 영국 변이 바이러스로, 지역사회 감시를 강화과정에서 확인됐다.

4건 모두 ‘경남/전남 외국인 친적 집단발생’과 관련된 사례로 접촉자 추가 검사과정에서 변이가 확인됐다.

또한, ‘경남/전남 외국인 친적 집단발생’과 관련해 1월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로 1월 29일까지 총 38명(전원 외국인) 확진됐다.

밀접접촉자 49명(경남 25명, 전남 23명, 부산 1명)은 자가격리 후 격리해제 전 검사를 완료했고, 그 외 접촉자 136명(경남 110명, 전남 25명, 부산 1명)은 일제검사를 실시 중이며,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추가로 김해시 외국인 거리에서 1월 중순부터 1주간 외국인 350여 명 선제검사 결과 전원 음성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번 5건의 사례 모두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로, 해당 사례와 관련된 접촉자 관리 상황을 재점검하고, 해당 지역에서의 변이바이러스 감시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제검사를 실시한 136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변이 확인자의 직장·학교 등과 관련해 노출 가능성이 있는 접촉자를 면밀히 추가 발굴해 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해당 지역의 최근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로 해외 입국력이 없더라도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선제적으로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사례가 국내에서 전파돼 집단감염이 발생된 만큼 지역사회를 통한 변이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있으므로, 해외 입국자의 철저한 자가격리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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