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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겉보기에는 건강해 보여도 복부와 간 속에 쌓인 숨은 지방이 동맥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김형우 의학전문기자] 겉보기에는 건강해 보여도 복부와 간 속에 쌓인 숨은 지방이 동맥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복부 내장지방과 간지방이 경동맥 동맥벽 두께 증가 및 혈관 손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커뮤니케이션즈 메디신(Communications Medicine)’에 실렸다.
내장지방과 간지방은 제2형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들이 동맥 건강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3만3000명 이상 성인 데이터를 이용해 MRI 영상으로 지방 분포와 경동맥 상태를 측정했다.
분석 결과, 내장지방은 경동맥 내 침착물 형성과 동맥벽 비후와 강하게 연관됐으며, 간지방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임상의와 일반인 모두에게 경각심을 주는 신호라고 강조하며, 단순 체중지수에만 의존하지 말고 지방 분포를 정밀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상적 건강검진에서 지방 분포를 평가하는 영상 검사의 도입이 향후 심혈관질환 예방의 새로운 방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willykim052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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