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또는 산후 뇌졸중, 심장질환과 우울증 위험 높여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6-01-26 08:49:32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임신 중 또는 출산 후 3개월 이내에 허혈성 뇌졸중을 겪은 여성은 이후 삶에서 심장질환, 우울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김형우 의학전문기자] 임신 중 또는 출산 후 3개월 이내에 허혈성 뇌졸중을 겪은 여성은 이후 삶에서 심장질환, 우울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신 중 또는 산후 뇌졸중을 경험한 여성은 심근경색, 재발성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사건, 우울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뉴롤로지(Neurology)’에 실렸다.

허혈성 뇌졸중은 가장 흔한 형태의 뇌졸중으로, 혈전이나 혈관 폐색으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면서 산소와 영양 공급이 차단되는 상태를 말한다.

연구에는 핀란드 보건의료 등록자료를 활용해 임신 중 또는 출산 후 3개월 이내에 허혈성 뇌졸중을 겪은 여성 97명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평균 12년간 각 참가자의 의료 기록을 추적해, 이후 발생한 심근경색, 뇌졸중, 심장질환 등의 심혈관 사건과 우울증 여부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초기 뇌졸중을 경험한 여성 중 6%는 재발성 뇌졸중, 7%는 심근경색과 같은 주요 심혈관 사건을 겪었다. 반면, 연구 시작 시 뇌졸중이 없었던 여성에서는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

뇌졸중을 경험한 여성의 9%가 심방세동이나 울혈성 심부전 등 심장질환을 앓았다. 또한, 연령 보정 후, 뇌졸중을 경험한 여성은 우울증 위험이 약 4배 높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임신 중 또는 산후 뇌졸중을 겪은 여성의 장기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적절한 예방, 지속적인 모니터링, 재활 치료가 필요함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willykim0524@mdtoday.co.kr)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임신 중 아프다고 참지 마세요...타이레놀, 여전히 가장 권고되는 해열진통제
임신 중 나타난 당뇨, 나중에 생기는 당뇨와 거의 닮았다
자궁선근증, 왜 자궁 적출을 권유받을까?
임신 중엔 운동보다 덜 앉기가 먼저...걷기 8500보가 위험 줄였다
거대자궁근종, 무조건 개복·적출 필요할까?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