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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됐을 때 대사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는 생물학적 기전이 밝혀졌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됐을 때 대사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는 생물학적 기전이 밝혀졌다.
생쥐에서 미세먼지 PM2.5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이 대사 항상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JCI 인사이트(JCI Insight)’에 실렸다.
대기 오염이 호흡기뿐 아니라 우리 몸의 대사에도 해롭다는 연구 결과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대기 오염이 심한 곳에 사는 사람들은 대기가 맑은 곳에 사는 사람들보다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병원(USZ)과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의 연구진은 생쥐 실험을 통해 미세먼지 PM2.5에 장기간 노출됐을 때 대사 항상성에 어떠한 변화가 나타나는지 조사했다.
연구진은 실험용 생쥐를 24주간 하루 6시간 여과된 깨끗한 공기 또는 PM2.5가 섞인 공기에 노출했다.
연구 결과 PM2.5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생쥐는 인슐린 감수성 장애와 같은 대사 이상의 징후를 보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변화에 있어 주된 기전은 갈색 지방 세포와 DNA 변화라고 설명했다.
세포 분석 결과 PM2.5에 노출된 생쥐의 갈색 지방 세포에서는 DNA 메틸화(DNA methylation)의 수준이 감소했고, 그 결과 유전자 발현에 여러 변화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갈색 지방 세포의 후성유전학적 변화에 따라 대사 질환의 발생 위험이 커진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ccthoma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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