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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유아기에 겪는 부모의 이혼 등 가족 구조 변화로 인한 심한 스트레스가 훗날 건선 발병 위험을 최대 3배까지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김형우 의학전문기자] 영유아기에 겪는 부모의 이혼 등 가족 구조 변화로 인한 심한 스트레스가 훗날 건선 발병 위험을 최대 3배까지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유아의 안정과 정서적 안녕을 위협하는 가족 구조 변화는 미래의 건선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저널 오브 인베스티게이티브 더머톨로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실렸다.
건선은 과도한 각질 형성 및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유전, 영양, 흡연 등 환경 요인이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연구진은 초기 아동기 스트레스의 영향에 주목했다.
연구는 아동 1만70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생후 1, 3, 5, 8세 시점의 스트레스성 생활사건을 추적하고 이후 건선 진단 여부를 파악했다.
분석 결과, 총 121명이 추후 건선으로 진단됐으며, 특히 생후 첫해에 부모 이혼/별거 등 가족 구조 변화를 경험한 경우, 건선 발병 위험이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생애 첫해에 겪는 급격한 가족 구조 변화는 영아에게 극심한 불안정성과 공포를 유발해 취약성을 높이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 코호트가 스웨덴 남동부에 한정되어 있어, 결과를 일반화하기는 어렵고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willykim052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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