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덜 차는 저포드맵 식단,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 실질적 해결책 되나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08-01 08: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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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사를 동반한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들이 저포드맵 식단을 섭취한 결과 대장 장벽 기능 장애가 개선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설사를 동반한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들이 저포드맵 식단을 섭취한 결과 대장 장벽 기능 장애가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서 저포드맵 식단의 효과를 밝힌 연구 결과가 ‘위장관학(Gastroenterology)’에 실렸다.

저포드맵 식단은 올리고당, 이당류, 단당류, 당알코올류 등 장에서 발효돼 가스와 물을 생성하는 특정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는 식단이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염증성 장증후군과 달리 기능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선행하는 기질적 원인이 없어 명확한 치료법이 없다. 주로 증상에 맞춘 요법을 사용하며 심리적 원인 등을 찾아 이를 해결해주는 치료법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4주간 저포드맵 식단을 시행했다. 48명의 참가자 중 42명의 참가자가 연구를 완료했으며 그 중 34명이 저포드맵 식단에 반응을 보였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들 모두 설사와 복통이 완화됐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또한 연구진은 4주간의 연구 기간 전후에 다양한 방식으로 장벽 기능과 비만세포 활성화를 평가했다.

연구진은 저포드맵 식단이 설사와 같은 장 누수 현상을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대장 내벽 비만세포의 수와 활성도 역시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만세포는 염증성 물질을 분비해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서 높은 비율로 발견되며 증상들의 원인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식단이 단순히 증상을 개선시키는 단기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일부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어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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