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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이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운동이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구력 운동선수가 일반인보다 심방세동 위험이 최대 4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The Conversation’에 소개됐다.
‘The conversatin’은 연구자, 교사 등이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해놓는 플랫폼이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뛰는 부정맥의 한 종류로, 특히 뇌졸중 위험을 크게 높이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심방세동이 생기면 심방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고 잔떨림만 하기 때문에, 심장 안에 피가 고이면서 혈전이 잘 생겨 뇌혈관을 막아 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질환은 나이가 들수록 더 흔해져 60세 이후 인구에서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며, 고혈압, 심장판막질환, 심부전같은 다른 심장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은 두근거림, 호흡곤란, 피로감, 현기증처럼 일상생활에서 쉽게 느낄 수 있는 것부터, 아무런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까지 매우 다양하다고 알려져있다.
운동은 일반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위한 필수적인 조건처럼 받아들여지지만 새로운 연구에서 연구진은 운동의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연구진은 운동 수준과 심방세동 위험 사이에 J자 형태의 관계가 있다고 제시했다. 즉, 권장 지침 수준까지 활동 수준을 높이면 심방세동 위험이 상당히 낮아지지만 이를 초과하면 심방세동 발병률이 높아지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40만240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권장 주당 신체 활동량의 10배 이상을 운동한다고 답한 남성의 심방세동 위험이 1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기간 고강도 지구력 훈련을 받는 운동선수에서 일반인에 비해 심방세동 위험이 약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과도한 운동이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경고하면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권장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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