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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갑상선 절제술이 원발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PHPT) 환자의 당뇨병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부갑상선 절제술이 원발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PHPT) 환자의 당뇨병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갑상선을 외과적으로 제거하면 PHPT 환자의 당뇨병 발병 위험이 30% 가까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Surgery)’에 실렸다.
PHPT는 당뇨병과 갑상선 질환에 이어 세 번째로 흔한 내분비 질환으로 홍콩에서만 수천 명, 전 세계적으로는 수백만 명이 앓고 있다.
부갑상선은 갑상선 뒤쪽에 위치한 내분비 기관으로 주로 칼슘와 인의 대사를 조절한다. 특히, 뼈와 신장에서의 칼슘 대사 및 재흡수를 조절해 혈중 칼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PHPT는 유병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중의 인식이 부족하며 특히 대사 질환과의 연관성에 대한 인식은 매우 부족한 현실이다.
홍콩 연구진은 2006년부터 2023년까지 PHPT 진단을 받은 성인 환자 약 3100명의 전자 건강 기록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약 3년의 추적 기간 동안 혈액 검사, 약물 복용 및 당뇨병 발병 등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부갑상선 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30% 가까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부갑상선 절제술이 신규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이 일관되게 관찰됐다며 반복적인 검증과 엄격한 변수 조정에도 결과는 동일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과도한 부갑상선 호르몬이 세포 내 칼슘 수치를 증가시켜 인슐린 민감도를 감소시키고 혈당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부갑상선 절제술을 통해 부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PHPT 환자의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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