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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중 이산화탄소 수치가 높은 사람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혈중 이산화탄소 수치가 높은 사람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혈중 이산화탄소 수치와 만성폐쇄성폐질환 위험의 상관 관계를 조사한 연구 결과가 ‘임상 연구 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실렸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전 세계적으로 주된 사망 원인으로, 비가역적인 기류 장애와 폐 조직 손상이 특징적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흡연이며, 대기 오염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혈중 이산화탄소도 만성적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제기되고 있다.
연구진은 쥐와 인간 폐 조직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높은 혈중 이산화탄소 수치가 만성폐쇄성폐질환 위험을 높이는지 조사했다.
연구 결과 염증이나 조직 파괴의 증거는 없었으나,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일치하는 구조적 변화가 폐 전반에 걸쳐 나타났다. 여기에는 기도 평활근의 비대, 세포 외 기질의 축적, 혈관 재조직화 등의 변화가 해당했다.
유전자 분석 결과 만성적인 이산화탄소 노출은 근섬유아세포(myofibroblast)를 활성화해 세포 외 조직과 관련된 유전자인 ‘LTBP2’의 발현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높은 혈중 이산화탄소 수치가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위험을 높인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ccthoma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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