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과 고열·가래 등 나타나는 폐렴, 알고보니 유전적 요인이 영향 미친다?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6-01-29 09: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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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렴 발병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를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폐렴 발병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를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폐렴 위험과 관련된 총 12개의 유전자 영역을 밝힌 연구 결과가 ‘이바이오메디슨(eBioMedicine)’에 실렸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 감염으로 인해 폐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과 오한, 기침, 누런 가래, 호흡 곤란이며, 염증이 흉막까지 침범할 경우 숨을 쉴 때 통증을 느끼는 흉통도 나타날 수 있다.

원인은 폐렴구균이 가장 흔하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나 마이코플라즈마균 등도 원인이 되고, 의식 저하가 있거나 연하 곤란이 있는 환자에서는 구강 내 분비물이 기도로 넘어가 발생하는 흡인성 폐렴도 빈번하다고 알려져 있다.

치료는 원인균에 따른 적절한 항생제 투여가 핵심이며, 호흡 곤란이 심한 경우 산소 요법을 병행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

연구진은 핀란드와 에스토니아의 약 60만명의 유전자 및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폐렴의 유전적 위험 요인을 일반 인구뿐만 아니라 세 가지 연령 그룹, 재발성 폐렴 환자, 그리고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도 조사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두 국가의 장기적인 건강 데이터를 경합해 방대하고 신뢰할 만한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점에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 결과, 연구진은 폐렴 위험과 관련된 총 12개의 유전자 영역을 찾았으며 그 중 8개는 이번 연구에서 처음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영역들은 대부분 신체의 염증 반응 조절과 관련이 있었으며 특히, 재발성 폐렴 환자와 고령 환자에서는 니코틴 의존과 관련된 유전자가 두드러진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폐렴이 주요 감염성 질환이자 사망의 원인으로 핀란드에서만 매년 약 5만명이 폐렴에 걸리고 그 중 절반 정도가 입원 치료를 받을 만큼 중요한 질환인 만큼 관련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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