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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 시절의 고혈압이 관상동맥 질환 발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어린 시절의 고혈압이 관상동맥 질환 발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어린 시절의 고혈압이 중년기 죽상동맥경화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Cardiology)’에 실렸다.
혈압은 혈액이 혈관벽에 가하는 압력을 의미하며 심장이 혈액을 짜낼 때 압력인 수축기 혈압과 심장이 이완될 때 혈압인 이완기 압력으로 보통 표현된다.
혈압 측정은 두 수치를 모두 수은주 밀리미터(mmHg) 단위로 표현하며 국가별 권장 관리 범위는 다르나 일반적으로 140/90mmHg 미만의 혈압을 정상으로 간주한다.
고혈압은 심혈관계 질환의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혈관계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단일 사망 원인이다.
죽상경화증은 혈관 내 미세한 상처에 콜레스테롤 등 지질을 포함한 플라크가 형성되면서 혈관이 좁아지는 질환이다. 보통 노화에 따라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죽상경화증은 청소년기부터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질환이다.
연구진은 50세에서 64세 사이의 약 1만50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CT 관상동맥 스캔을 진행했다. 이는 혈관 내 죽상경화반의 크기와 그 내용물에 대한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며 죽상경화반의 위험성을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연구진은 이들 중 1만200명의 남성이 18세 무렵 군 징집 검사를 받았으며 그 당시 혈압과 약 40년 후 관상동맥 건강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 수축기 혈압이 140mmHg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사람들은 추후 관상동맥 죽상경화증 위험이 명백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 위험은 정상 범위에 속하는 120/80mmHg에서도 이미 증가한 상태였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연구진은 젊은 층의 고혈압을 더 적극적으로 치료해야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연구 결과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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