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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흡연과 비만, 전신 염증이 폐 노화를 가속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흡연과 비만, 전신 염증이 폐 노화를 가속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폐 기능 감소율로 측정된 폐 노화에 흡연과 비만, 전신 염증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가 ‘BMC 호흡기 의학 저널(BMC Pulmonary Medicine)’에 실렸다.
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나, 그 속도가 빠르거나 양상이 중증인 경우 의학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폐의 노화는 폐 기능의 감소로 나타나며, 지속적인 폐 기능 감소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의 만성 폐 질환과 관련이 있다.
또한 흡연이나 유해 물질의 흡인,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 등의 기저 질환은 폐 노화를 가속화한다.
브라질의 연구진은 1978년부터 1979년 사이 출생자로 구성된 ‘리베이랑 프리토 출생 코호트(Ribeirão Preto Birth Cohort)’에서 성인 895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비만, 전신 염증이 폐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흡연은 폐 노화에 가장 큰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흡연자의 12년간 평균 폐 기능 감소율은 1.95%였다.
전신 염증도 폐 노화에 유의미한 영향이 있었는데, 급성기 염증을 반영하는 수치인 ‘C-반응성 단백질(CRP)’가 1mg/dL 증가할수록 폐 기능은 0.76% 감소했다.
또한 비만도 폐 노화와 관련 있었으며, 체질량지수(BMI)가 1kg/m² 증가할수록 폐 기능은 0.28% 감소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흡연뿐 아니라 전신 염증과 비만이 폐 노화를 촉진한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ccthoma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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