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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극도자절제술 후 규칙적인 운동이 심방세동 재발 위험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전극도자절제술 후 규칙적인 운동이 심방세동 재발 위험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극도자절제술을 받은 후 적당한 강도의 신체 활동을 지속하면 심방세동 재발률이 현저히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중재적 심장 전기생리학 저널(Journal of Interventional Cardiac Electrophysiology)’에 실렸다.
심방세동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부정맥으로 뇌졸중, 심부전 및 재입원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전극도자절제술이 표준 치료로 시행되지만 시술 후 재발률이 낮지 않아 여전히 임상적 난제로 남아있다.
콜로라도 대학 의과대학 연구진은 전극도자절제술을 받은 성인 163명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해 신체 활동 수준을 추적하고 심장 리듬 결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정원 가꾸기 등 중등도 신체 활동을 주당 90분 이상 수행한 환자들은 활동량이 적은 환자들에 비해 심방세동 재발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 약물 복용력, 심장 구조적 요인, 기타 임상 변수 등을 보정한 후에도, 주당 적절한 운동을 한 그룹은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약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일주일에 대부분의 날 동안 하루 15분 정도만 활동해도 예후 개선과 연관된 목표를 충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를 주도한 Lohit Garg 심장내과 조교수는 기술적으로 성공적인 절제술 후에도 심방세동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좌절감을 준다며 이번 연구는 주 3회, 30분의 중등도 운동이 시술의 내구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혈압 조절, 수면 질 개선, 기분 전환, 체중 관리 등 심장 리듬 안정성에 기여하는 여러 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관찰됐다.
다만 연구진은 심장 시술 후 운동 루틴을 시작하거나 변경하기 전에는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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