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당뇨약 메트포민, 말초동맥환자 보행 능력 개선 못해

이헌열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6-01-23 08:32:48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대표적인 당뇨약인 ‘메트포민’이 말초동맥질환 환자의 보행 능력을 개선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헌열 의학전문기자] 대표적인 당뇨약인 ‘메트포민’이 말초동맥질환 환자의 보행 능력을 개선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메트포민이 말초동맥질환 환자의 보행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가 ‘미국 의사협회 저널(JAMA)’에 실렸다.

말초동맥질환(PAD)은 다리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 다리 부위 통증과 파행(claudication)이라 불리는 보행 문제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미국 내 말초동맥질환 환자는 약 1200만명에 이르며, 이들은 일반 인구에 비해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위험이 높다. 말초동맥질환은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나,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은 고령의 나이와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이다.

높은 유병률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말초동맥질환 환자의 보행 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하는 치료법은 거의 없다.

미국의 연구진은 4개 병원에서 말초동맥질환 환자 202명을 대상으로 2형 당뇨병의 1차 치료제로 쓰이는 당뇨약인 ‘메트포민(metformin)’이 보행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 조사했다.

메트포민은 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뇨병이 없는 말초동맥질환 환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보행 능력을 측정하는 표준 검사인 ‘6분 보행 거리 검사(six-minute test)’ 결과, 메트포민을 6개월간 복용한 환자들과 위약을 복용한 환자들의 6분 보행 거리 차이는 평균 1미터로 미미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메트포민이 말초동맥질환 환자의 보행 능력을 개선하지 못한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헌열 의학전문기자(doctorlee72@mdtoday.co.kr)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말기 간 질환 환자 3명 중 1명 겪는 근감소증...환자별 맞춤 치료 길 열려
밀가루 소화 못하는 셀리악병 환자들, 심장과 혈관 건강도 주의해야
C형간염, 치료 끝났다고 끝이 아니다...지방간 심하면 간암 감시 더 필요
췌장 스스로 보호한다…췌장염 막는 유전자 기능 규명
흡연, 폐암만의 문제가 아니다…세계 금연의 날, 건강검진으로 흡연 피해 점검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