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하는 ‘이것’ 목디스크 유발해 주의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06-14 12: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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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 및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뜻한다. 퇴행성 또는 외상으로 경추에 무리한 압력이 가해지면 디스크 수분 함량이 손실되고 탄력이 떨어지며, 주변 신경을 압박할 수 있다.

사고 등으로 인해 목디스크가 단번에 발생할 수도 있지만, 대체로 일자목과 거북목 증후군을 거쳐 목디스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정상적인 경추는 옆에서 봤을 때 C자 커브를 그리지만, 경추가 일자로 변형되거나 목이 거북이처럼 앞으로 나오게 되면 이후 목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서울 충무로정형외과 김종훈 원장은 “일자목, 거북목 증후군, 그리고 목디스크까지 이어지게 만드는 원인으로는 일상생활 속에서 무심코 취하는 행동이 거론된다. 예를 들어 컴퓨터를 사용할 때 목을 앞으로 길게 빼는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 고개를 숙이는 등의 행동이 여기에 속한다. 고개를 숙이고 있는 시간이 오래되면 경추에 가해지는 압박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목디스크 증상은 목이 뻐근하고 운동 범위가 줄어들며, 팔이나 손가락이 아프고 저림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어지럼증과 두통, 이명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다.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에 이르지 않도록 조기에 진단받을 수 있어야 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의 경우에는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도수치료, 신경차단술 등의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 김종훈 원장 (사진=충무로정형외과 제공)

그 중에서 신경차단술은 비수술적 주사 치료다. 실시간 영상 촬영 장비인 C-arm을 이용해 문제 부위에 직접 약물을 주입함으로써 염증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국소 마취만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절개가 필요 없고, 흉터나 출혈이 없어 이른 시일 내에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다만 신경차단술은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에 차이가 있는 만큼 오랜 시간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의료진에게 시술 받는 것이 좋다.

김 원장은 “치료 후에는 목디스크 재발을 막기 위해 평소 생활습관 교정도 이뤄져야 한다. 잘못된 자세는 삼가고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틈틈이 스트레칭과 운동을 해주는 것이 목디스크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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