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재발 가능성 높아 생활습관 교정 반드시 이뤄져야

고동현 / 기사승인 : 2022-12-14 12: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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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고동현 기자]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전자 기기를 사용하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목 건강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전자 기기를 사용할 때는 목을 앞으로 쭉 내미는 등의 잘못된 자세를 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러한 행동은 목디스크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머리를 받치고 허리와 연결되는 경추는 옆에서 봤을 때 자연스러운 C자 형태를 유지한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면 C자 형태 경추가 점점 일자로 펴지게 되고, 결국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는 목디스크로 이어진다.

목디스크는 과거 중장년층 이상에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물론 잘못된 자세뿐만 아니라 사고 등의 이유로 목디스크가 발병할 수도 있다.

목디스크가 발병하면 목, 어깨, 등, 팔 등에 통증이 나타난다. 팔이 저리는 경우도 있고 어깨를 들어올리기 힘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잠을 자고 일어나면 목 부분이 개운하지 않고, 두통이나 안구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 전병휘 원장 (사진=삼성메트로정형외과 제공)

인천 삼성메트로정형외과 전병휘 원장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어지럼증이나 이명 등 증상은 목디스크와 연결짓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이 또한 목디스크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다. 이러한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면 만성적 압박으로 인한 신경 손상으로 근력저하, 보행장애, 마비증상에 이를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디스크는 초기에 발견하면 도수치료나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등과 같은 비수술적인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회복될 수 있다. 이러한 비수술 치료는 절개와 마취가 필요 없고, 출혈의 위험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 중 신경차단술은 신경 부위에 도달할 수 있는 얇고 특수한 주사기로 약물을 주입,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특수한 의료장비로 시술 위치를 확인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은데다,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도 시술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목디스크는 치료를 받더라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 교정도 필요하다. 장시간 앉아있을 경우 의식적으로 자세를 바로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스트레칭을 통해 목의 부담을 줄여주려는 노력도 이뤄져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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