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환자 늘어난 목디스크, 그 이유는?

김준수 / 기사승인 : 2024-03-08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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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디스크 질환은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오랜 시간 반복적인 사용에 의해 추간판이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를 겪으면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목과 어깨 통증을 나타내는 목디스크가 있다.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앞서 말했듯, 퇴행성 변화가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중장년층 이상의 환자가 많다. 다만 최근에는 젊은 층의 환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젊은 층의 목디스크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잘못된 자세를 꼽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 고개를 푹 숙이는 행동, PC를 사용하기 위해 고개를 앞으로 쑥 내미는 행동 등이 목의 하중을 높여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이다.

경추는 머리를 받치고 있는 부위로 바르게 서 있을 때 받는 하중보다, 목이 앞으로 숙여질 때마다 받게 되는 하중이 점차 커지게 된다. 예를 들어 15도에서 약 12kg, 30도에서는 약 18kg 등으로 커지게 되는 것이다.

이때 경추의 자연스러운 C자형 굴곡이 점차 일자목으로 펴지게 된다. 일자목, 거북목 증후군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여기서 더 악화되면 뒷목을 고정시켜 주는 근육과 인대에 피로가 누적돼 탄력성을 잃고 디스크의 탈출로 이어진다.
 

▲ 전진우 원장 (사진=바로튼튼통증의학과 제공)

대구 바로튼튼통증의학과 전진우 원장은 “목디스크의 경우 초기 증상엔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약물이나 물리치료로 증상 완화가 힘든 경우라면 신경차단술 등의 비수술적 신경치료술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경차단술은 대표적 신경치료술로 여겨진다. 이는 특수영상치료장비인 C-ARM을 통해 병변 부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약물을 주입하는 치료 방법으로 정확도가 높다는 장점을 지닌다. 또 병변 부위에 국소 마취 후 시술이 진행돼 통증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불필요한 절개가 없기 때문에 수술로 인한 출혈, 수혈 등이 부담이 되는 경우에도 적절한 치료 방법이다.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도 가능하다. 다만 개인에 따라 시술 이후 주사 통증을 느낄 수 있고, 주사액이 주입될 때 압박감으로 인해 불편할 수 있다.

목디스크는 방치하면 마비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초기에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특히 비수술 치료로 제때 처치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목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는 일상생활 습관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효과가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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