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 자연 치유 안돼…증상에 맞는 치료 이뤄져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05-16 11: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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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 함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척추질환으로 꼽힌다. 척추관협착증이란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이 주위 뼈, 인대 등의 구조물로 인해 압박을 받아 좁아지고, 이로 인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뜻한다.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 만큼이나 흔한 질환이나 허리 통증을 유발한다는 점에서만 비슷하고 원인 및 통증의 양상이 다르다. 허리디스크는 탈출한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지만,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발생한다.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악화되는 특징이 있다. 다리에도 마치 터질듯한 통증이 나타나 오래 걷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허리에 막연한 무지근한 통증과 뻣뻣함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대해 남양주 서울튼튼신경외과 윤상인 원장은 “중요한 것은 자연 치유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초기부터 적절한 대처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다. 협착의 정도가 심해지면 자연스레 보행 거리가 짧아지게 돼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한다. 또한 넓은 범위의 감각 소실 및 감각 이상 증상, 괄약근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윤상인 원장 (사진=서울튼튼신경외과 제공)

대표적인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 다양하다. 도수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손으로 신체의 균형을 바로잡고 손상된 부위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으로, 절개나 마취 등이 필요하지 않은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다.

환자의 통증 및 증상에 따라 신경차단술도 고려해볼 수 있다. 신경차단술은 주사로 신경 주위에 약물을 주입해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는 원리의 치료 방법으로,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어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윤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은 환자의 상태와 정확한 진단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발견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내원해 검사부터 받아보고, 증상에 따른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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