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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경변이 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에서 더 흔히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간경변이 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에서 더 흔히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장 흔한 원발성 간암인 간세포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저소득층에서 중소득층 및 고소득층 가구에 비해 약 30%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란셋(The Lancet Public Health)’에 실렸다.
간세포암은 간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원발성 간암으로, 간세포에서 시작되는 악성 종양을 의미한다. 만성 B형 간염과 C형 간염, 간경변 등이 간세포암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지만, 진행되면 복통과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간세포암은 특히 동아시아와 남아시아에서 유병률이 높으며, 남성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만성 간질환 환자는 간세포암 등 위험이 높아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가 그 예방과 조기 발견에 매우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2001년부터 2022년까지 스웨덴에 거주했던 15세 이상의 모든 개인을 연구에 포함시켰다. 이 데이터베이스에는 총 4만9550건의 간경변 사례가 있었다.
연구 결과, 알코올 관련 간경변 발생률이 저소득층 가구에서 고소득층 가구보다 3배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지방간 질환과 관련된 간경변의 경우 발생률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차이는 바이러스성 간경변에서 나타났는데, 저소득층 가구에서 무려 발생률이 9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저소득층 가구가 고소득층 및 중소득층 가구에 비해 간경변에 취약하다며 이들에 대한 예방 조치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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