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대비 허리둘레 비율, 심장질환 예측 인자로써 체질량지수보다 우수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08: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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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장 대비 허리둘레 비율이 심장병 위험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신장 대비 허리둘레 비율이 심장병 위험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장 대비 허리둘레 비율이 체질량지수보다 심장병 위험을 예측하는 데 더 신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란셋 자매지(The Lancet Regional Health—Americas)’에 실렸다.

체질량지수는 체중과 키만으로 계산되는 건강 지표로 계산법이 쉬워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제2형 당뇨병, 비만 등 대사성 질환들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서 체질량지수의 정확도에 의문이 제기되어왔다.

대사성 질환은 주로 과도한 지방이 문제되지만 체질량지수는 근육량과 지방량 등을 구분하지 못해 정확한 지표가 아니라는 지적이 계속되어왔다.

허리둘레는 복부에 있는 내장지방의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써 관심을 받아왔으며 신장 대비 허리둘레는 과도한 지방량을 예측하는 지표로써 연구되어왔다.

연구진은 브라질의 건강 종단 연구에 참여한 성인 2721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 시작 시점에 심혈관 질환이 없었으며, 5년 이상 추적 관찰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 결과,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신장 대비 허리둘레 모두 높을수록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나이, 성별, 흡연, 운동, 당뇨병, 고혈압, 콜레스테롤과 같은 다른 위험 요인을 보정한 결과, 신장 대비 허리둘레만이 유효한 예측 인자로 드러났다. 특히, 체질량지수가 30 미만인 사람들에서는 신장 대비 허리둘레의 심장병 위험 예측력이 두드러졌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연구진은 신장 대비 허리둘레 비율을 심혈관 질환 검진 도구로 사용하면 간과될 수 있는 위험군 환자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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