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신창호 기자] 한쪽 다리만 갑자기 붓고 아프다면 단순히 피로나 관절 문제로 치부하기 쉽지만, 심부정맥 혈전증을 먼저 의심해봐야 한다. 다리 깊은 곳 정맥에 혈전이 생기면 혈류가 막히면서 붓고 묵직한 통증이 나타나며, 피부가 붉어지거나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자국이 남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혈전이 떨어져 나와 폐혈관으로 이동하면 폐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호흡곤란과 함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예방의 핵심은 ‘움직임’이다. 정맥은 심장이 아니라 종아리 근육의 수축과 이완으로 혈액을 위로 밀어 올리기 때문에, 걷거나 뒤꿈치를 드는 동작만으로도 순환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한다면 주기적으로 다리를 움직여 주고, 필요하다면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치료는 보통 항응고제를 통해 혈전이 더 커지지 않도록 막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우에 따라 혈전용해제나 혈관 내 필터 삽입 같은 추가 치료가 필요할 때도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증상이 나타났을 때 지체하지 않고 병원을 찾는 것이다.
참포도나무병원 박중일 원장은 “다리가 갑자기 붓거나 묵직한 통증, 피부 발적이 보이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심부정맥 혈전증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병은 움직임이 제한된 환경에서 특히 잘 생긴다. 비행기 같은 좁은 좌석에서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 지진 같은 재해 상황에서 자동차 안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경우, 혹은 PC방에서 몇 시간씩 게임을 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장시간 게임 후 귀가 도중 돌연사한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암 환자,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 장시간 수술을 받은 환자 역시 위험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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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중일 원장 (사진=참포도나무병원 제공) |
예방의 핵심은 ‘움직임’이다. 정맥은 심장이 아니라 종아리 근육의 수축과 이완으로 혈액을 위로 밀어 올리기 때문에, 걷거나 뒤꿈치를 드는 동작만으로도 순환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한다면 주기적으로 다리를 움직여 주고, 필요하다면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치료는 보통 항응고제를 통해 혈전이 더 커지지 않도록 막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우에 따라 혈전용해제나 혈관 내 필터 삽입 같은 추가 치료가 필요할 때도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증상이 나타났을 때 지체하지 않고 병원을 찾는 것이다.
참포도나무병원 박중일 원장은 “다리가 갑자기 붓거나 묵직한 통증, 피부 발적이 보이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심부정맥 혈전증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창호 (ssangdae9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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