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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주기적인 내과검진, 위암·대장암 잡는다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7-06 13:14:21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국내 발병률 1, 2위를 다툴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암은 위암과 대장암이다. 현대인들은 평소 자극적인 음식에 노출되어 있고 잦은 음주, 서구식 식습관의 도입 등의 이유로 평소 소화불량이나 복부 팽만감, 가벼운 복통 등은 일상적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위암 또는 대장암의 초기증상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위암과 대장암은 1기 완치율이 90%에 이를 정도로 초기 발견이 중요한 질환이지만 초기증상을 단순한 소화장애쯤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 많은 환자들이 뒤늦게 발병 여부를 확인하는 편이다.

이에 보건당국은 국민들이 암 검진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도록 국가암검진을 제도화했으며, 암 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해 위/대장내시경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으라고 권고했다.

위내시경의 경우 만 40세 이상의 남녀 모두에게 2년에 1회씩 진행되며, 대장내시경은 분별잠혈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판단된 50세 이상의 남녀만 2차 검진을 실시한다.

▲정홍순 원장 (사진=인본병원 제공)

그러나, 평소 기능성 소화불량 또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 소화계에 이상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빠른 시기부터 주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는 일반적인 경우에 비해 위암과 대장암의 발병 가능성이 더욱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암학회(ASC)에서도 직계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일반적인 경우에 비해 이른 나이인 40세부터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장한 바 있다.

이처럼 내시경은 위/대장암 검진의 필수임에도 불구하고 불편함과 두려움 때문에 꺼려하는 사람이 많다. 내시경 검사를 받으려면 금식을 해야 하고 특히 대장내시경을 받기 위해서는 장정결제를 복용해 장을 비워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을 번거롭고 복잡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아 아예 검진 자체를 진행하는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분말 제형이 아닌 알약 또는 액상 형태의 장정결제가 보급되고 있으며 내시경 검진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장비를 보급한 병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인본병원 부천상동점 정홍순 원장은 “위/대장암은 내시경을 통해 조기에 발견이 가능하기 때문에 준비과정이 번거롭고 복잡하다고 하더라도 검사를 꺼려서는 안 된다”며, “소화기내시경학회에 부합하는 관리 방식을 적용하고 소화기내시경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는다면 보다 편안한 검사가 진행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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