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맞다 위장관구멍 '사망 할라'

권선미 / 기사승인 : 2009-05-28 08: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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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요법과 병행 널리 사용되고 있는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Avastin, bevacizumab)' 으로 치료를 받는 암 환자들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장관 천공이 발병할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스토니브룩대학암센터 연구팀이 '란셋종양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특히 진행성대장직장암과 신세포암으로 아바스틴을 투여중인 환자들에서 특히 이 같은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바스틴은 신생혈관생성차단제 계열의 약물로 종양으로 가는 혈액공급을 차단 암 성장 속도를 늦추며 대장직장암, 신세포암, 비소세포성폐암, 유방암을 포함한 각종 암 치료에 있어서 효과적임이 입증돼 왔다.

각종 고형암을 앓는 1만2294명을 대상으로 한 17종의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아바스틴을 투여 받은 환자에서 위장관 천공율이 0.9%로 2배 높았으며 이 같이 천공이 발생한 환자에서 치사율은 무려 21.7%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위장관천공 발병율은 투여 약물 농도에 비례해 저용량 투여시 위장관 천공 위험은 61% 높아지는 데 비해 고용량 투여시에는 167% 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아바스틴이 각종 암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이 같은 약물 사용 환자의 경우 위장관 천공을 암시하는 증상을 조기에 인지 적절한 대처를 통해 사망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sun300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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