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국회 복지위…위원장 심재철, 박근혜·나경원 입성 '유력'

김범규·정혜원 / 기사승인 : 2008-08-08 06: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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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백원우 전현희 박은수 등 거론 청와대가 6일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면서 민주당이 거세게 반발, 국회 원 구성이 안개 속이다.

반면 이와 별개로 지난달 31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회 조정과 위원장 인선에 있어서 만큼은 사실상 합의를 본 만큼 이를 기반삼아 상임위 입성을 노리는 의원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특히 지난 17대부터 인기 상임위로 주목받고 있는 보건복지가족위원회(옛 보건복지위, 이하 복지위)의 경우 한나라당의 거물급 인사로 꼽히는 박근혜 의원을 비롯해 당 대변인을 맡으면서 인지도를 높인 나경원 의원까지 가세하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

여야의 당시 잠정 합의에 따르면 18대 국회 상임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위를 없애고 18개의 상임위를 구성, 이 중 한나라당이 12개, 민주당이 6개의 상임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상임위의 명칭은 정부의 조직개편에 따라 일부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한나라당이 위원장을 맡기로 한 12개 상임위는 운영위, 기획재정위, 정무위, 통일외교통상위, 국방위, 행정안전위,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보건복지가족위, 국토해양위, 정보위, 예결특위, 윤리특위 등이다.

민주당은 법사위, 지식경제위, 교유과학기술위, 농해수위, 환노위, 여성위 등 6개 상임위원장을 맡을 전망이다.

이 중 한나라당 몫인 보건복지가족위원장은 3선의 심재철 의원이 유력하다. 서울대총학생회장, MBC 기자 출신의 심 의원은 16대 복지위, 17대 장애인특위 간사를 맡은 경험 등을 살려 복지위원장에 오를 전망이다. 당초 심 의원은 고흥길, 정병국 의원과 함께 문광위원장 자리를 놓고 경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18대 복지위의 특징은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던 4선의 박근혜 의원을 비롯해 인지도가 높은 의원들이 문을 두드리고 있다는 점이다.

한나라당 관계자에 따르면 박근혜 의원(대구 달성)을 비롯해 당 대변인 출신의 나경원(서울 중구), 대한의사협회장 출신의 재선 의원 신상진(성남 중원), 한의사 출신의 장애인 의원 윤석용(서울 강동을), 빈민운동 '부스러기사랑나눔회'를 이끌었던 강명순(비례 1번), 대한약사회장 출신의 원희목(비례), 대한영양사협회장 출신의 손숙미(비례) 의원 등이 사실상 복지위원으로 확정적이다.

이밖에도 의사 출신 국회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한 안홍준(경남 마산을)과 함께 권택기(서울 광진갑), 유일호(서울 송파을), 이정선(비례), 정미경(수원 권선) 의원 등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경우 지난 17대에 이어 18대에도 유일하게 복지위에 남을 것으로 보이는 백원우 의원(경기 시흥갑)을 비롯해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로 유명한 전현희(비례), 판사 출신의 장애인 의원 박은수(비례), 약사 출신으로 심평원 감사를 역임한 전혜숙(비례) 의원 등이 유력하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18대에도 복지위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면서 "최근 쇠고기 사태에서도 나타났듯이 국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사안으로 떠오른 먹을거리, 복지 문제를 다루는 복지위의 영향력과 함께 인기도 역시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범규·정혜원 (editor@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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