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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美 동물사료 금지, 韓 소고기 1년간 '무방비'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입력일 : 2008-04-24 0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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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내년 4월부터 이 같은 조치가 적용될 것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미국 보건당국이 동물성 사료 전면 사용금지 조치를 내년 4월부터 시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모든 연령과 부위의 미국산 쇠고기를 즉각 수입해야 한다.

24일 미 식품의약국(FDA)는 광우병 전파 위험을 높이는 소로 부터 얻은 성분들을 미국내 동물용 사료및 애완동물 사료로 사용하는 것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FDA는 동물 사료에 대한 조사결과 생후 동물사료에 30개월이 지난 소에서 얻은 뇌와 척수등 광우병 위험을 높이는 성분의 사용을 금지시키는 것이 동물성사료와 비동물성사료 혹은 식품 성분간 우발적인 교차 오염을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FDA는 내년 4월부터 이 같은 조치가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성분의 오염은 식품 제조과정및 운송과정중 발생할 수 있으며 또한 가축에게 비동물성사료를 우연히 잘못 먹여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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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미국정부는 영국에서 광우병이 발병한 이후인 1997년 가축 사료 속에 소를 비롯 염소나 양등의 다른 동물성 단백질 함유를 금지시킨 바 있다.

현재 미국은 광우병 발병을 염려해 소 등 반추동물의 뇌와 척수, 뼈가 들어간 동물성 사료를 소에게 먹이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문제는 미국이 돼지에게 동물성 사료를 먹이는 것은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 사료를 먹인 돼지고기가 또다시 소의 사료로 사용될 가능성 때문에 안전성 문제가 제기돼왔다.

최근 타결된 한미 쇠고기 협상 결과, 한국 정부는 1단계로 30개월 미만 소에서 생산된 갈비 등 뼈를 포함한 쇠고기 수입을 허용하고, 2단계로 미국이 동물성 사료 사용금지 조치를 '공포'할 경우 30개월 이상된 소에서 나온 뼈와 고기도 수입하기로 했다.

결국 한국은 미국이 동물성 사료 사용금지 조치 시행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사실상 동물성 사료를 먹인 쇠고기를 그대로 수입해야 상황이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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