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노안 백내장, 40대부터 관리 필요한 이유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9-27 15: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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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가을철 자외선은 여름 못지않게 강한데 가을에는 태양 고도가 낮아짐에 따라 눈으로 직접 조사되는 자외선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눈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백내장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며 자외선이 각막과 수정체, 망막 등에 흡수되면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를 손상시키고 눈의 노화를 촉진시킨다. 결과적으로 백내장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

40대부터 노안이 진행되어 가며 노인성 안질환의 발병률도 높아진다. 하지만 노안 증상을 느끼면서도 안과를 잘 찾지 않는 것으로 조사돼 눈 건강관리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대부분 노안 백내장은 노화와 함께 발병할 확률이 높으며 나이가 들어가면서 눈 속의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지는 현상으로 점차 시야가 흐릿해지는 시력 장애가 나타나게 된다. 노안 백내장은 합병증으로 녹내장 등 다른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으며 수술로 교정이 가능하다.

노안 백내장의 초기 증상이 노안과 흡사해 구분하기 어려워 대다수 사람들이 노안 백내장 증상과 노안 증상을 혼동하기도 하는데 노안은 눈의 노화로 수정체의 탄력 및 조절력이 저하되는 증상을 말하므로 수정체의 혼탁이 발생하는 백내장 증상과는 명백히 구분된다. 또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 환자일수록 백내장 진행 속도가 빨라질 수 있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노안 백내장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한다. 이때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치료하는 수술로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해 근거리 조절 능력이 떨어진 수정체를 들어내고 그 자리에 원거리, 근거리, 난시까지 교정하는 수술로 짧은 수술시간과 회복이 빨라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이성준 원장 (사진=밝은누리안과병원 제공)

대전 밝은누리안과병원 이성준 원장은 “노안 백내장은 적절한 시기를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노안 백내장과 노안을 혼동해 적절한 시기의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최근에는 다양한 인공수정체로 환자의 생활패턴, 직업, 취미 등에 따라 알맞은 렌즈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노안 백내장 수술은 까다로운 수술로 작은 오차에도 수술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고 수술의 난이도가 높은 만큼 첨단 의료 장비와 수술 경험이 많은 안과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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