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 방치하면 관절염으로 진행…조기 치료해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8-30 10: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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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은 뼈와 뼈가 만나는 부위로 신체를 부드럽게 움직이고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그 중에서도 무릎은 활동량이 가장 많은 신체 부위이지만 많이 사용할수록 손상되는 특성이 있어 무릎 관절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잦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무릎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지만 대부분은 노화로 인해 나타나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면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계속되는 통증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무릎을 사용할 경우 근·골계의 손상을 유발해 만성 염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원호연 진료부장 (사진=창원제일종합병원 제공)


관절이 닳고 기능을 잘하지 못하는 것을 관절염이라고 부르는데 걷기, 앉기 등의 일상생활에서도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증세가 진행될수록 계단을 오르내릴 때, 앉았다가 일어설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지며, 스스로 재생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관절에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퇴행성 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조기 진단 및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제대로 된 조치가 늦어질수록 통증 등의 증상이 심해짐은 물론 퇴행성 질환에 보다 쉽게 노출될 수 있고 수술이 불가피 해지기 때문이다.

증상이 상대적으로 약한 초기에는 도수치료, 운동, 영양학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질환을 개선시킬 수 있다. 초기에는 영양 및 재생 주사 요법 등으로 통증과 염증을 억제하고 무릎 관절을 강화시켜야 한다.

증상이 어느정도 진행된 중증 관절염에는 줄기세포치료나 관절 삽입 수술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인공관절 삽입술이 있는데 무릎인공관절 삽입수술은 무릎뼈 끝에 남아있는 연골을 모두 제거한 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관절의 일부나 전체를 대체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무릎인공관절 수술은 환자 상태에 맞춘 수술법을 통해 환자 맞춤형 구조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물감이 거의 없고, 사용기간도 길다. 수술 후에는 보행 능력 및 움직임이 향상되고 꾸준한 재활과 치료를 통해 관리하면 가벼운 운동도 가능하다.

창원제일종합병원 정형외과 원호연 진료부장은 “무릎의 통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관절염으로 진행되어 만성적인 통증으로 인한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될 수 있다”며 “무릎 통증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고 환자의 상태에 알맞은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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